화성시청 윤정현이 제6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윤정현은 6일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일반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김동수(광주시청)를 15-6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윤정현은 실업무대 데뷔 이후 개인전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32강에서 이영훈(서울시청)을 15-8로 꺾은 윤정현은 16강에서 박준형(성북구청)과 접전을 펼친 끝에 15-14,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김경무(광주시청)와 다시 한번 접전 끝에 15-14로 승리한 윤정현은 4강에서 최민서(국군체육부대)를 15-9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 김동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는 노승태(화성 센트럴펜싱클럽)가 김은찬(화성 발안중)을 15-9로 꺾고 우승했고, 남중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도 박민준(안산 성안중)이 신승민(강원체중)을 15-11로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이밖에 여중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래나(수원 동성중)가 강시호(강원 봄내중)를 15-10으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고, 여중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라임(안산시 G스포츠클럽)이 이예나(강원체중)를 15-1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일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기연(성남시청)이 오혜미(인천 중구청)에게 11-15로 패해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