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오세훈에 ‘별내선 개통 지연 사태’ 사과 촉구

2024.06.10 15:06:36

서울시 차량 형식승인 지연돼
6월에서 8월으로 개통 미뤄져
8호선 서울 암사~별내까지 약 12.8㎞

 

윤호중(민주·구리) 국회의원이 10일 서울시의 행정 실수로 별내선 개통 지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별내선은 당초 지난달까지 영업 시운전을 마치고 이달 말 국토교통부에 종합시험 운행 결과를 보고한 뒤 개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조 차량에 대한 형식승인 및 차량완성검사를 책임지고 있는 서울시의 행정 실수로 영업시운전이 지연됐고, 개통은 계획보다 2달 뒤인 오는 8월로 연기됐다고 윤 의원은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번 사태는 서울시의 무책임한 행정 미숙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라며 “오 시장은 서울시의 책임을 인정하고 구리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피해에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별내선 개통 지연 사태가 매우 중요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구리시는 사태 원인 파악·해결을 위한 노력은커녕 시민들에게 소상한 설명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등 지자체로서의 기본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별내선은 8호선 서울 암사역∼암사역사공원역∼장자호수공원역∼구리역∼동구릉역∼다산역∼별내역 12.8㎞에 건설됐다.

 

당초 이달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돌연 8월로 연기됐는데, 서울시는 연기 이유를 ‘열차의 국제규격 준수, 보완’이라고 관계기관에 간단히 알렸다가 비판이 일자 뒤늦게 차량 형식승인이 미뤄졌다고 부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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