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육상 단거리 신흥 강자’ 김소은(가평군청)이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소은은 15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일반부 200m 결승에서 24초13의 기록으로 신현진(경북 포항시청·24초57)과 류지연(경북 안동시청·24초69)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소은은 대회 첫 날 열린 여일부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고부 400m 결승에서는 800m 우승자 김홍유(연천 전곡고)가 48초18로 이예찬(동인천고·48초71)과 나현주(광주체고·48초77)를 꺾고 우승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중부 400m 결승에서는 전날 남중부 400m 계주에서 1위에 올랐던 김시후(부천 부곡중)가 50초36으로 김하성(울산중·50초59)과 박혁수(경남 용남중·51초98)를 따돌리고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 100m 결승에서는 이윤호(안산 단원중)가 11초22로 주민우(단원중·11초44)와 황원우(광주체중·11초51)를 꺾고 우승했고, 여일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김초은(김포시청)이 1분01초67로 이연우(충남 청양군청·1분02초64)와 노지현(전북개발공사·1분02초80)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남고부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이현준(경기체고)이 9분51초67로 최중민(강원 강릉명륜고·9분57초12)과 고정현(경기체고·10분03초26)을 제치고 우승했고, 여중부 장대높이뛰기 김하빛(경기체중·2m20)과 여고부 장대높이뛰기 박서해(경기체고·2m80)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고부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진민희(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가 11분48초93으로 한진희(경북체고·11분37초86)에 이어 준우승했고, 대학부 1600m 혼성계주 성결대(3분41초49), 여일부 포환던지기 허지윤(부천시청·15m07), 여일부 원반던지기 정예림(과천시청·51m98)도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중부 세단뛰기 이래현(경기체중·10m13)은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