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안산 선부중)이 제97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지훈은 19일 충남 서천군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제38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102㎏급 인상에서 90㎏을 들어올려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며 김민승(경남 칠원중·6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90㎏을 성공시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지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80㎏으로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81㎏급에서는 김효리(선부중)가 인상 40㎏, 용상 50㎏, 합계 90㎏으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한편 전날 열린 남중부 73㎏급에서는 권순권(선부중)이 인상 97㎏, 용상 114㎏, 합계 211㎏으로 3관왕에 올랐고, 남중부 81㎏급 유정욱(수원중)은 인상(77㎏)과 합계(167㎏)에서 1위, 용상(90㎏)에서 2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40㎏급 노지은(선부중)도 인상(25㎏) 2위, 용상(40㎏)과 합계(65㎏) 1위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