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시 감시체계 위한 ‘감염병 예방 지킴이' 선발

2024.06.23 13:39:25 9면

 

광주시는 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종·재출현 감염병 상시 감시체계를 위한 ‘감염병 예방 지킴이’(감염병 지킴이)를 도입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마을 이·통장, 어린이집원장, 상인회, 교육청 관계자 등 시민 30여 명과 함께 '감염병 지킴이' 위촉식을 가졌다.

 

감염병 지킴이는 도내에서 첫 시행되는 시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예방 사업으로 지역 구석구석을 빠르고 정확하게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시는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각계 각층의 대표 및 시민과 보건소가 뜻을 모아 감염 지킴이를 선발하게 됐다.

 

운영은 지역별로 분산해 지정하기 위해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 ▲감염취약시설 ▲지역마켓 ▲종교시설 ▲어린이집연합회 ▲자율방범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지회 ▲걷기동아리 등을 선발했다.

 

지역별 분산 지정은 분야별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다수의 시민과 대표들이다.

 

지킴이는 올해 하반기 보건소로부터 ‘이달의 감염병’ 영상자료 및 뉴스 등을 각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전파하게 된다.

 

시 보건소는 지킴이들과 ▲6월 손씻기·기침예절 ▲7월 간염 ▲8월 빈대 ▲9월 진드기 ▲10월 인플루엔자 ▲11월 코로나19 ▲12월 에이즈 예방수칙을 송출해 지역 내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41만 광주시민 모두 감염병 지킴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더욱더 대상자를 확대 지정해 감염병 예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킴이들에게 전달한 감염병 예방수칙이 지역 내 모든 지역주민에게 올바로 전파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이 체감하고 참여하는 예방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태호 기자 th124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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