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보건소는 관내에 말라리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말라리아 감염병 확진자는 치료약을 복용한 뒤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에 양주시는 말라리아 감염에 대한 주의와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이번 재난안전문자는 지난 18일 질병관리청에서 전국에 발령한 말라리아 주의보에 따라 관내 신규환자 및 군집 사례 발생시 문자발송 협조 안내 방침에 따라 발송됐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해당하는 시는 말라리아 감염에 특히 주의하여야 함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말라리아 모기 퇴치를 위해서 7개 방역반을 편성하여 4월부터 현재까지 양주시 전 지역을 구역별로 집중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감염병 중 하나이며 48시간 주기로 오한, 고열, 발한 등이 반복되는 주 증상과 함께 식욕부진, 두통, 설사 및 체온이 상승하여 심하게 춥고 떨리는 발한이 초기에 동반할 수 있다.
감기 증상과 비슷하여 증상발현 후 말라리아 진단까지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열과 감기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말라리아 감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기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이를 위해서는 활동 시간대의 야간활동 자제, 운동 후 샤워 , 밝은색의 긴 옷 착용, 기피제와 살충제 사용, 모기 서식처 제거, 방충망 정비 등을 준수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