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속화로 알아보는 선조들의 삶…‘일상과 함께하다-풍속화에 담긴 전통 생활문화’

2024.06.27 17:24:54

한국등잔박물관, 세 가지 테마로 풍속화와 생활민속품 멋 조명
12월 13일까지 한국등잔박물관

 

한국등잔박물관은 12월 13일까지 풍속화를 통해 선조의 생활상과 민속공예품을 알리는 전시 ‘일상과 함께하다-풍속화에 담긴 전통 생활문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등잔박물관, 함께하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전시로, 풍속화에 담긴 옛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일거리, 먹거리, 놀거리로 분류해 다각적으로 알아보고 생활 민속품에 담긴 다양한 기능과 멋에 대해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등기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민속품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QR코드를 활용해 전시 유물과 연관된 풍속화를 보며 선조들의 생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일거리, 먹거리, 놀거리 테마로 나뉘어 진행한다. 첫 번째 테마인 일거리는 김홍도의 ‘논갈이’, 이서지의 ‘옹기가마’ 등을 통해 풍속화 속 선조들의 노동과 문화를 이해한다.

 

두 번째 테마인 먹거리에서는 김홍도의 ‘주막’과 이서지의 ‘출산’ 등을 통해 선조들의 음식문화와 생활 민속품들의 기능을 살펴본다.

 

세 번째 테마는 놀거리로 이서지의 ‘윷놀이’ 풍속화 등을 통해 전통 놀이의 종류와 놀이문화를 알아본다. 또 야외 전시 공간에 마련된 전통 놀이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외에도 연계 교육프로그램 ‘전통과 함께하다 - 온고지신! 조선의 생활상과 직업 탐방’으로 조선시대 생활상과 직업을 알아본다. 참여자는 전시장을 탐험하며 풍속화의 기원과 역사, 그리고 풍속화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조선시대 풍속화에 담긴 선조들의 생활상과 직업을 이해할 수 있다.

 

‘일상과 함께하다-풍속화에 담긴 전통 생활문화’는 12월 13일까지 계속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륜형 기자 krh08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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