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道부터 당원중심 정당 거듭”

2024.07.01 15:31:21

경기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 가져
‘당원 공천권 부여’ 등 4대 공약 발표

 

재선 국회의원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경기도를 중심으로 진정한 ‘당원주권시대’를 열 것”이라며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를 윤석열 검찰정권 종식의 선봉으로 민주주의 수호와 개혁의 시작점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정치사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원은 더 이상 동원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 당원은 자발적 참여의 주체이자 당 정책의 생산자”라고 한 뒤 “책임도 기꺼이 나눠지려는 민주당의 진정한 주인”이라며 당원주권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부터 혁신하겠다. 경기도부터 ‘당원중심 대중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이를 위해 주권의지를 발현할 수 있는 제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경기북부도당 설치 및 북부·남부 수석부위원장직 신설 ▲당원에 지방선거 공천권 부여 ▲당원 참여 공간인 ‘당원 주권국’ 설치 ▲60개 지역위원회 온라인 플랫폼 제공 등 4대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도당위원장이 돼 선출된 권력의 의사결정권은 존중하되 각계각층의 참여를 보장하는 더 강인한 정당주의, 더 겸손하고 건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국민, 당원과 함께 정치를 바꾸고 민주당을 바꾸고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바꿔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으며 민주당 공동법률위원장, 헌법개정특별위원,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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