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e편한세상'에 내풍·내진 성능 확보 위한 신기술 적용

2024.07.04 12:43:42

범일 국제금융시티 현장부터 동시 적용

 

DL건설이 업계 최초로 내풍 및 내진 성능 확보를 위한 신기술을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 현장부터 동시 적용한다.


기존 고층 건물 설계는 풍하중에만 강한 탄성 거동만을 허용했기 때문에 지진 발생 시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DL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BWD를 도입했다. PBWD는 500년, 50년, 1년 등 재현 주기별 구조 안전성 및 변위, 진동 등을 목표 성능으로 설정하여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최상층 진동, 풍압에 의한 엘리베이터 운행 정지, 외장재 탈락 등 해안가 고층 건물의 주요 문제점을 사전에 검토하고 해결했다.


또한 DL건설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은 SMS 공법을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 현장에 적용했다. SMS 공법은 지하연속벽 공법의 취약점인 전·후 벽체 패널 분리를 해결하여 내진 성능을 확보하고, 전단 성능과 차수 성능을 향상시키는 공법이다. 이 공법은 지난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확대된 지하구조물 내진 설계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경우 기존 대비 ▲내진설계에 대한 안전성 확보 ▲전단성능 향상 ▲차수성능 보강 ▲시공성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균등한 품질 또한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지하연속벽 내진부분에서 업계 최초로 올해 6월 국토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았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e편한세상 범일 국제 금융시티 현장을 시작으로 최신 설계기법 및 신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증가하는 자연재해로부터 거주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최고 품질의 거주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omotaa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