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곤, 파틸 인도 카르나타카주 장관 만나 경제협력 방안 논의

2024.07.04 16:51:30 3면

양 지역 경제 시너지 위한 지속 협력 추구 등 협의
金 “카르나타카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도와 비슷해”
파틸 장관 “도의 반도체 산업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4일 경기도청에서 M. B. 파틸(Patil) 인도 카르나타카주 중견·대기업·인프라개발 장관과 만나 양 지역 간 경제협력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 남부 경제의 중심지인 카르나타카주는 대규모 IT 클러스터와 첨단 전자, 항공우주 산업이 발달한 인도 혁신생태계의 중심으로 알려진다.

 

주도 벵갈루루는 인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꼽히며 한국 기업의 진출도 활발한 곳이다.

 

김 부지사는 이날 카르나타카주를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칭하며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이자 국내 스타트업 3분의 1을 보유한 도와의 유사성을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양 지역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혁신과 경제 성장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파틸 장관은 “카르나타카주는 급성장하는 인도 안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도의 우수한 클러스터들과 카르나타카의 지식·바이오·반도체 산업단지 간 협력기회가 많을 것 같다. 도의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도 더 배우고 싶다”고 화답했다.

 

파틸 장관은 한국 기업의 카르나타카주 투자유치와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 중이다.

 

이번 방한 기간 중 안산 소재 벤처기업 이엠앤아이와 인도 배터리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2월 카르나타카주 주도인 벵갈루루에 20번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열고 인도 남부 시장에 진출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이번 면담이 양 지역 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이근 기자 leekeun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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