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선도지구 열기 ‘후끈'...’이매 한동금동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

2024.07.07 15:52:44

6일, 안말초등학교 체육관 2층...600여 주민 운집에 주최측 “예상 밖 열기 주민의견 잘모으겠다"
안철수 의원에 명에주민증과 동의서 서명 받기도...안 “선도지구 5~10% 지정소식에 국토부 정관만나 10~15% 상향시켰다"

 

분당선도지구 설명회가 안말초등학교 체육관에서 6일 열렸다. 이매 한동금동 (금강・한신・동신・동부코오롱 아파트 및 상가 소유자 대상, 이매1,2,3,5단지) ‘(가)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600여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모여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행사를 마련한 김태철 분당 이매촌 한신2단지 선도지구 준비위원장도 “예상 밖 열기에 주민들이 얼마나 관심이 큰지 알았다"며 “주민 이익을 우선으로 선도지구 지정에 만반에 준비를 해나가겠다"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B부동산신탁이 설명자로 먼저 나섰다. 이계혁 부장 등 신탁 측은 선도지구 지정과 재건축 추진과정, 이후 신탁과 자금운용에 대해 대략적인 설명을 진행했다. 서울 서초구와 성수동 장미아파트 등 구체적인 사례를 예시한 KB신탁 측은 “주민들이 대표 단체를 만들어 MOU 체결이 가능하다면, 선도지구 지정과 이후 개발 과정에 전반적인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다" 덧붙이기도 했다.

 

다음은 대우건설이 나서 재건축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자로 나선 이원구 총괄은 “트리플역세권이라는 교통 잇점과 서현역이라는 상권, 탄천과 서현 근린공원을 끼고 있는 최고 입지”라며 “만약 종상향(제3종 일반주거→준주거지역)이 가능하다면 주민이익 최대화가 가능하다" 말하기도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주민들은 실질적인 대책 등에 대해 논의를 지속했다. 당일 주민들에게 동의서명을 받은 한 관계자는 “일부 단지는 이미 90% 이상 서명을 통해 지지 했다"며 선도지구 지정과 분당 재개발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안철수 의원에게 윤지홍 이매촌 1235단지 통합 위원장은 명예주민증과 동의서 서명을 받기도 했다. 안 의원은 “선도지구를 5~10% 선으로 지정한다는 소식에 바로 그날 국토부 장관을 만나 확대를 건의했다" 비화를 소개하며 “역시 4선의원이 되니 장관도 만날 수 있구나 생각했다"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안 의원은 “6월 말 건의 사항이 반영되는 것을 보며 4선의원으로 힘을 느꼈고 그 힘을 분당 발전에 쏟겠다" 이야기 큰박수를 받았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정기 기자 papago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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