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아영(성남시청)이 백제왕도 익산 2024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아영은 7일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일반부 창던지기 결승에서 50m07을 던져 이금희(부천시청·48m93)와 장예영(충북 괴산군청·48m5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100m 결승에서는 강민준(시흥중)이 11초18로 이윤호(안산 단원중·11초26)와 이동관(전라중·11초44)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남중부 400m 결승에서는 유민재(화성 봉담중)가 50초06으로 김시후(부천 부곡중·50초57)와 남현우(충남 온양용화중·52초21)를 꺾고 우승했다.

여중부 400m에서는 김가윤(광주 경안중)이 59초21로 백서윤(충북 보은여중·1분00초70)과 유주연(충남 서천여중·1분02초43)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1500m에서는 김정아(가평중)가 4분52초22로 송재연(경북 경안여중·4분55초89)와 이준아(대전체중·4분57초95)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800m 결승에서는 김홍유(연천 전곡고)가 1분57초65로 안제민(양주 덕계고·1분58초59)과 한정민(가평고·1분58초60)을 따돌리고 우승했고, 남고부 10km 경보에서는 김예훈(경기체고)이 47분19초로 송성인(경기체고·47분47초)과 함지안(서울체고·49분46초)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여고부 800m에서는 이희수(용인고)가 2분22초21로 박리우(강원 속초여고·2분23초94)와 장밀아(서울 신정고·2분26초54)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높이뛰기에서는 이소현(파주 문산수억고)이 1m45를 넘어 임사랑(전북체고)과 같은 높이를 기록했지만 시기차에서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박서해(경기체고)가 2m90로 김린휘(서울체고·2m80)과 임연희(충남체고·2m60)를 꺾고 1위를 차지했고, 여고부 창던지기에서도 김민서(경기체고)가 45m29를 던져 윤은환(전남체고·44m16)과 송나래(강원체고·43m43)를 꺾고 정상을 밟았다.

남일부 5000m에서는 백승호(고양시청)가 14분39초20으로 최민용(강원특별자치도청·14분54초48)과 홍진표(충북 청주시청·15분10초76)의 추격을 뿌리쳤고, 남일부 20km 경보에서는 강길동(경기도청)이 1시간38분46초로 변준영(경남 창원시청·1시간40분50초)과 김홍성(전남 나주시청·1시간41분10초)꺾고 우승했으며 여중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김하빛(경기체중)이 2m00을 기록해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일부 멀리뛰기에서는 김규나(가평군청)와 정서희(파주시청)가 6m00과 5m67을 기록해 유정미(경북 안동시청·6m02)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고부 7종 경기에서는 신예빈(경기체고)이 3104점으로 최은진(경남체고여고부 7종 경기 신예빈(경기체고) 3104점 최은진(경남체고·3645점)에 이어 준우승했으며 남녀고등부 400m 허들 이준상(덕계고·55초38)과 김다영(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1분06초01), 일반부 1600m 혼성 계주 화성시청(3분40초33)도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고부 200m 김기준(시흥 은행고·22초26)과 여고부 멀리뛰기 신소민(가평고·5m26), 남대부 400m 허들 송동익(성균관대·52초69), 여일부 높이뛰기 차현전(화성시청·1m65), 여일부 20km 경보 이보람(경기도청·1시간57분27초)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