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자원순환가게 re100’ 22곳 네이버 지도에서 제공

2024.07.10 14:31:59

네이버와 협력하여 자원순환 정보 접근성 확대

 

성남시가 지난 9일 분당 소재 네이버 본사에서 허은 환경보건국장과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정책 리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측은 오는 8월부터 네이버 지도를 통해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recycling 100%)' 22곳 위치와 운영 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자사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에 자원순환가게 re100의 위치와 운영 시간, 수집 품목, 보상액, 사진, 연락처 등의 상세 정보를 연동해 시민들이 네이버 지도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관련 정보를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하여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자원순환 통합플랫폼을 통해 자원순환가게 re100 정보를 제공해왔으며 시민들의 인지도를 보다 높이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말했다.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은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한’ 재활용 가능 자원을 가져오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시스템이다. 포인트 적립 품목은 9종으로 1㎏당 ▲플라스틱류(재질별 6종)는 110원~500원 ▲비닐은 10원 ▲알루미늄 캔은 600원 ▲철 캔은 100원의 포인트를 받는다. 포인트는 자원순환가게 re100 앱에서 ‘현금 전환 신청하기’를 통해 한 달 단위로 정산되어 다음 달 10일경 연결된 계좌로 입금된다.

 

시는 2019년 6월 신흥이 re100(신흥2동)을 시작으로 점차 자원순환가게를 확대하여 현재 22곳까지 늘렸다. 최근 5년간 이들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배출된 재활용품은 614톤에 달하며, 시민들에게 지급된 보상금액은 1억 3200만원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806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소나무 5642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정기 기자 papago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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