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도시 2년, 미래도시 2년’…내일을 열어가는 인천 서구

2024.07.10 11:43:55 16면

인구 63만 명 돌파, 전국 2위 인구 기록
안심도시, 미래도시 위해 행정력 집중

 

'균형과 화합 위에 내일을 열어가는 인천 서구’를 기치로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 서구는 올해 5월 인구 63만 명을 돌파, 대한민국에서 서울 송파에 이어 2위의 인구를 기록하고 있다.

 

오랜 시간 인천의 변방으로 불리던 서구가 사회적 약자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미래를 꿈꾸는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양성과 역동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서구의 미래 성장 로드맵을 살펴본다.

 

안심도시 서구를 위한 2년의 노력

 

첫 번째는 ‘어린이 안심도시’를 내걸고 국가적인 저출산 위기 속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출산·육아·아빠 육아휴직·산후조리 지원금을 최고 1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다자녀 지원도 기존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임산부 교통비와 난임부부 지원도 확대해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도 전국 최다인 4곳으로 확대해 평일 야간과 주말·휴일 등 의료 취약 시간대에도 소아환자가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일자리 안심도시’다. 구는 구인·구직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공공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세대별 빈틈없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 국정 평가율 114%를 달성했다.

 

오는 8월 문을 여는 코스트코 인천 청라점과는 상생 협약을 맺어 정규직 사원의 50%를 지역 주민으로 채용, 실질적인 일자리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노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일자리 창출 및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말 구의 6개 수행기관이 실시하는 57개 사업에 6548명의 노인을 참여시키고 있다.

 

세 번째, ‘교육 안심 도시’다. 현재 오류·검단 2곳에 공공도서관을 추가 건립 중으로 내년까지 도서관을 준공하면 공공도서관이 7곳으로 확대된다.

 

스마트도서관도 올해 연말까지 8곳에 설치, 공공도서관의 이용률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네 번째, ‘복지 안심 도시’다. 구는 구민의 복지 수요 증가와 다양한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복지컨트롤타워인 ‘인천서구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출범 첫해인 올해는 조사연구전담팀을 운영해 지역 특성과 실정이 반영된 복지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족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및 복지시설 간 공급격차를 해소해 통합·연계할 수 있는 ‘서구형 복지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도시 인천 서구

 

 

 

첫 번째는 ‘검단 분구 준비’다. 오는 7월 15일로 다가온 조례개편안 시행을 계기로 분구추진실무준비단이 출범한다.

 

앞으로 2년에 걸쳐 인원 배치, 예산 분리, 기관 분리 등의 분구 행정업무를 차질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5급 사무관인 추진 단장을 4급 서기관으로 격상시켜 분구추진실무준비단의 규모를 확대한다. 마지막 남은 방위 명칭인 서구 명칭도 검단구 출범 시기에 맞춰 변경하기 위해 준비도 착수했다.

 

두 번째,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다. 구는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수도권 2500만 배후 수요 등 국제스케이트장으로써 뛰어난 입지를 앞세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오는 9월 현장실사를 앞두고 막바지 홍보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세 번째,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유치’다.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유치는 검단 분구와도 맞물려 있다.

 

게다가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유치를 놓고 자치구 간 경쟁도 치열하다. 구는 자치구 간 경쟁의 문제가 아닌 북부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최적지라는 점을 인식시킬 계획이다.

 

네 번째, ‘수도권매립지 종료 이후 준비’다. 구는 대체매립지 3차 공모 무산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공모 방식 결정권을 가진 정부와 관계 지자체가 4차 추가 공모를 진행하는 것과 별개로 관련법에 규정돼 있는 입지선정위원회 방식도 동시에 추진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동시에 총리실 산하에 전담 기구를 두고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이를 위해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다섯 번째, ‘서구 자원순환센터 건립 준비’다. 구는 현재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입지 대상지를 압축시켜 가며 최종 후보지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앞으로 지어질 자원순환센터의 규모·시설·주민편의시설 등에 대한 기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입지대상 후보지의 주민들과 협의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확정한다.

 

여섯 번째, ‘편리한 교통’이다. 지난 1월 국토교통부는 GTX-DY 노선과 GTX-E 노선을 '국토교통부 3대 혁신전략'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사통팔달 교통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 2호선 청라 연장선은 현재 홍대에서 부천대장지구까지 연장되는 대장홍대선을, 청라까지 연장하기 위한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용역을 바탕으로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최적안을 구상 중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되어 있던 서울 5호선 검단 연장선도, 본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청회가 이달 12일 개최된다.

 

구는 지하철 노선은 한번 정하면 100년 이상 이용하게 되는 국가시설이기 때문에 한쪽에 불리한 노선은 절대 동의할 수 없으며,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주민을 위한 방향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적극적으로 표명할 예정이다.

 

사업이 확정된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의 청라 추가 역사 건립도, 청라 지역의 스타필드, 하나금융타운 조성 등 호재를 등에 업고 순풍을 타고 있다.

 

현재 시와 민간사업자 간 사업비 분담 비율 협의를 완료하고, 사업계획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서구민들의 구정에 대한 열렬한 지지가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미래도시, 인천 서구를 만드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2년 임기 기간에도 꼼꼼하고 속도감 있게 공약을 확인하고, 약속을 지키는 구청장, 정책 실행에 강한 구청장으로서 서구의 성장성을 담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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