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신임 경기도의회 의장 “후반기, 민생의회 이끌 것”

2024.07.19 12:37:31

재석의원 148명 중 134명 지지 얻고 선출
“모든 지혜 쏟아 소임 다할 것” 소감 밝혀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김진경 신임 의장은 “후반기 의회 2년은 반드시 ‘일하는 민생의회’로 이끌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신임 의장은 19일 도의회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48명 중 134명의 지지를 얻으며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김 신임 의장은 “앞으로 펼쳐질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2년이 민생에는 힘이 되고 지방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높일 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저의 모든 경험과 지혜를 쏟아 소임을 다할 것을 엄숙히 약속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염종현 전 의장에게 “팽팽한 여야 균형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중심으로 도의회의 지난 2년을 잘 이끌어 준 염종현 전 의장의 노고에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이날 후반기 도의회를 ▲일하는 민생의회 ▲소통과 협치의 의회 ▲지방자치의 미래를 선도하는 선진화된 의회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후반기 2년은 반드시 ‘일하는 민생의회’로 이끌겠다. 민생경제가 IMF 때보다도 힘들다는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당면한 민생 현안에 속도감 있는 대응으로 1410만 도민들이 든든함을 느낄 수 있는 민생 중심 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후반기는 ‘소통과 협치’의 전당이 될 것”이라며 “여야의 첨예한 균형은 도민들이 제11대 도의회에 준 엄중한 시험대다. 이 시험을 통과할 답은 오직 하나, 협치다. 갈등으로는 희망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의 지방자치 실현에 대해서도 “(지방자치) 가치에 맞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의회가 선두에 서겠다”며 “21대 국회에서 좌절된 ‘지방의회법 제정’의 실마리를 풀어가겠다. 지방의회 현실을 외면한 반쪽짜리 정책지원관 제도 개선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말씀드린 후반기 의회의 길은 155명 의원 모두가 함께 할 때 올바른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의회가 진일보한 역사를 기록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부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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