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아파트 단지 침수예방 기술자문.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730/art_17217104817656_46873e.jpg)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이 아파트 단지 내 차수판 설치, 옹벽·배수로 관리, 수방자재 확보, 비상운영계획 등 침수예방 자문에 나섰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차수판 미설치 아파트 중 침수예방관련 기술자문을 희망하는 187개 단지에 대해 이달 말까지 현장 자문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저지대, 인근 하천 등 침수우려지역에 있는 184개 단지는 도 재난기금으로, 181개 단지는 자체적으로 침수방지 차수판을 설치했다.
현장 자문은 ▲침수 방지시설(차수판, 모래주머니) ▲선큰 등 지하층으로의 침수확산 방지 대책 ▲지하 출입구 등 취약지역 상시모니터링 ▲집수정 배수펌프 작동 상태 ▲배수로 등 배수시설 청소관리 상태 ▲침수 대응 비상 운영계획 수립 ▲대피 경보 및 안내방송 작동 등으로 부족한 부분은 자문 의견을 전달해 신속 보완하도록 한다.
도는 침수예방 관련 자문을 희망할 경우 자문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민간 전문가와 함께 도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 방안을 제시해주는 기술자문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재난 상황에 초동 대응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도시주택실 자체상황실 운영과 함께 안전한 공동주택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모든 의무관리 공동주택 자체 우기 점검을 완료하고 시군과 관리사무소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집중호우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전파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