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道와 협치수석·의회소통라인 경질 결정”

2024.07.25 20:52:33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 “경제부지사가 경질 및 개편 약속”
道 협치수석·소통협치관·협치1보좌관·협치2보좌관이 대상
예정됐던 비서실·보좌기관 업무보고 무산으로 단초 제공

 

경기도의회는 25일 경기도와 협의 끝에 의회 소통·협력 업무를 전담하는 도 경제부지사 소속의 보좌기관·부서에 대한 경질·개편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우식(국힘·비례)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날 열린 의회운영위에서 “(도 경제부지사로부터) 협치수석 및 의회소통라인 경질 및 개편을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이 언급한 경질·개편 대상은 도 경제부지사 소속의 협치수석, 소통협치관, 협치1보좌관, 협치2보좌관 등이다.

 

도의회 여야 지도부는 향후 논의를 통해 이들 보좌기관·부서에 대한 구체적인 경질·개편 방식을 정할 방침이다.

 

이같은 도의회의 결정은 도 비서실·보좌기관 관계자들의 업무보고 불출석 등 의정활동 비협조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양당 지도부는 이날 업무보고와 관련해 도 비서실·보좌기관이 ▲업무보고 자료 당일 제출 ▲사전 논의 없이 회의 불출석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자 도 경제부지사실에 항의 방문을 하기도 했다.

 

앞서 도의회는 의회운영위 소관에 도 비서실·보좌기관을 포함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공포되면서 비서실·보좌기관에 대한 업무보고, 행정사무감사 등이 가능해졌다. 

 

한편 이날 무산된 도 비서실·보좌기관 업무보고는 오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377회 임시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양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9월 임시회에서 도 비서실 및 보좌기관 업무보고를 실시할 것”이라며 “단 업무보고 대상과 범위는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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