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올해 ‘순이익 1등’ 목표 변함없다"

2024.07.28 13:47:48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올해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등’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6735억 원의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Next Level,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자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2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 행장은 지난 26일 열린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지난 1월 선언한 당기순이익 1등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며 "하반기에 담대한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려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1조 6735억 원의 순익을 거두며 4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 중 3위에 올랐다.

 

조 행장은 1등 은행 달성을 위해 ▲기업금융명가 재건 ▲개인금융 경쟁력 제고 ▲글로벌사업 레벨-업 등 하반기 세부추진계획을 제시하고, 불확실한 금융환경이 계속되겠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주문했다.

 

그는 올해가 우리금융그룹에게 특히 중요한 시기라고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 증권사 및 보험사 인수를 시작으로 금융그룹 전체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는 만큼 우리은행에게도 더 큰 성장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그룹 시너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윤리의식에 대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조 행장은 "금융의 본질인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자기 직무에 대한 엄중한 인식과 강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본인이 먼저 모든 일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매사진선(每事盡善)’의 자세로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는 이러한 내용의 CEO 메시지를 시작으로 ▲하반기 주요추진계획 ▲우리인 행동다짐 ▲KPI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460여 명의 임직원들은 도전자로서의 절실함과 집중력을 발휘해 하반기 영업 레이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지난 1월 그룹 IT 거버넌스 개편 이후 협업 우수 부서에 대한 사기진작 이벤트도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짧은 기간 내에 IT 자체 운영체계가 자리를 잡으면서 개발속도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를 시현했다고 자평했다.


영업점 곳곳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고 있는 ‘우리숨은일꾼’에 대한 특별포상의 시간도 가졌다. 조 행장은 ▲제신고 ▲예적금 만기 재유치 ▲가계여신 연장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 등 4개 부문 우수 직원들에게 직접 금반지를 선물하며 격려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고현솔 기자 s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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