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펜싱 오상욱, 대한민국 첫 금메달 획득

2024.07.28 14:41:19 1면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페르자니 15-11 제압
금지현(경기도청)-박하준(kt), 사격 소총 혼성 은메달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오상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시청 소속이던 2021년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무대를 경험했지만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 오상욱은 3년 뒤 열린 이번 대회에서 32강부터 결승까지 큰 위기 없이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것은 사격이었다.


금지현(경기도청)과 박하준(kt)은 27일 오후 프랑스 사토루 사격센터에서 열린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 본선에서 315.2점을 쏴 2위로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뒤 결승에서 중국의 황위팅-성리하오 조에 세트점수 12-16으로 아쉽게 패했다.


금지현-박하준 조는 대한체육회가 최대 동메달을 획득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은빛 총성으로 선수단에 첫 메달은 선물했다.


한편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김우민(강원도청)이 3분42초50의 기록으로 루카스 마르텐스(독일·3분41초78)와 엘리자 위닝턴(호주·3분42초21)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날 현재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로 호주(금 3·은 2), 중국(금 2·동 1), 미국(금 1·은 2·동 2), 프랑스(금 1·은 2·동 1)에 이어 종합 5위를 달리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