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국비 6조’ 확보 목표…유정복 시장, 정부 부처 ‘한 바퀴’

2024.07.29 16:19:15 인천 1면

국비 8건·현안 14건 건의 사항 전달
내년 국비목표액 6조1900억↑ 설정
유 시장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국비 확보’ 필수 요소”

 

내년에도 국비 6조 원을 확보하고자 인천시가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인천시는 29일 유정복 시장이 정부세종청사의 각 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주요 사업추진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등을 방문해 총 8건·2575억 원의 국비 확보와 14건의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국비 관련 건의 사항은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109억)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93억)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기념 주간행사(22억) ▲인천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설립(2억) ▲‘1억+ I dream’ 국가정책 전환(505억) ▲인천 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94억)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1570억) ▲인천발 KTX 적기 개통(180억) 등이다.

 

이날 기획재정부와의 간담회에서는 내년 주요 국비 사업 8건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G-Blocks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 면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차관과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만나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서해5도 지원 특별법’ 개정으로 여객선 운항 국비 지원 근거 마련을 요청했다. 아동인구비율 수요 반영 확대 등 보통교부세 제도개선도 건의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서는 인천형 저출생 정책인 ‘1억+idream’의 국가정책 전환과 인천형 주거정책인 ‘i+집dream’ 사업에 대한 사회복지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했다.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신설 협조도 빼놓지 않았다.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는 인천 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과 인천발 KTX의 적기 개통 등 10건의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서는 서울 5호선 연장사업 인천시 노선 반영,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건설사업 착공, 차량구매 제작에 필요한 국비 1570억 원 지원, 인천2호선 고양 연장으로 수도권 서북부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의 조속한 통과를 건의했다.

 

기획재정부는 5월 말 각 부처로부터 받은 예산요구안을 토대로 8월까지 관계부처·지자체와 협의한 뒤, 국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정부 예산안을 편성한다.

 

이 예산안은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보통교부세 포함, 6조 1900억 원 이상으로 잡았다.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재정 운용 혁신 정책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세계 10대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최대한 많은 국비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목표한 3년 연속 국비 6조 원 이상 초과 달성을 위해 인천시 전 공직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김민지 기자 shfk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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