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 동남아 진출

2024.07.30 16:53:49

호주, 북미에 이은 글로벌 시장 확대

 

SK텔레콤이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솔루션 '엑스칼리버'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


SKT는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X Calib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올해 호주와 북미 시장 진출에 이어, 이번 동남아시아 상용화를 통해 전 세계 반려동물 시장으로의 확산을 본격화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 최대 반려동물 유통사인 마이벳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올해 3분기부터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고 라이 할 박사(Dr. Goh Lai Har) ‘FASAVA Congress 2024’의 조직위원장은 "빠르게 발전 중인 말레이시아 반려동물 시장에 AI 기반 ‘엑스칼리버’는 또 다른 성장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수의사들의 효율적인 반려동물 진단을 위해 ‘엑스칼리버’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SKT는 태국의 해피펫(Happy pet) 병원에도 엑스칼리버 공급을 시작했다. 해피펫은 태국 방콕에 위치한 대형 종합 동물병원으로, 펫파크(Pet park), 펫택시(Pet taxi) 등 반려동물 관련한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T는 베트남에선 반려동물 진단 장비, 솔루션, 동물병원 체인 등을 보유한 벳스카이홀딩스(Vet Sky Holdings)와 손을 잡았다. 이달부터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스카이 애니멀메디컬센터(SKY Animal Medical Center)에서 반려동물 진단에 ‘엑스칼리버’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태국에서는 대형 종합 동물병원 해피펫, 베트남에서는 벳스카이홀딩스와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두 국가 모두 현지 최초로 엑스칼리버를 도입한 병원으로, SK텔레콤과 함께 AI 기반 진단 서비스를 선도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시장은 연평균 1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시장 성장에 발맞춰 엑스칼리버 도입을 확대하고, 현지 수의사 대상 교육을 통해 진단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이번 계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시장에서 SKT가 보유한 AI 역량이 반려동물 진료 환경 선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민국의 AI 기술력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omota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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