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안양동안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민 의원은 경기도당 위원장 경선에 대한 포부를 밝히면서도 윤석열 정부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민 의원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힘줘 말했다.
민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한 뒤 “윤석열 검찰정권의 국정 실패, 이대로 둬선 안된다. 현 윤 정권은 국민 기대와 신뢰를 저버린 채 무능과 무책임의 연속을 보여주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윤석열,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범 이종호, 삼부토건 경제공동체의 비리를 파헤쳐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하루속히 끝장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민 의원은 ▲당원주권 강화 ▲정책역량 강화 ▲지방의원 지원 강화 ▲100만 권리당원 육성·강화 등 4대 공약을 발표기도 했다.
그는 이같은 공약에 대한 세부 실천공약을 실천해 공약의 내용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당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정책실 기능·인력 확대 ▲경기도형 기본사회모델 제시 ▲경기민주연구원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민 의원은 이날 공약 추진 배경에 대해 “경기도당만이 보여줄 수 있는 민주당의 정책들이 있다. 현재 중앙당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효능감 있는 정책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당에서 ‘민생 문제는 이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기본사회는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구체적인 사례를 경기도에서 보여드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