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드필더 김래우(20)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K리그1 전북 현대의 유스팀인 영생고 출신 김래우는 U-14, U-17 등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고 U-17 대표팀에서는 17경기 2득점을 기록했다.
2023시즌 전북에 입단한 뒤 전북 B팀(K4)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김래우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로 중앙 압박과 볼 키핑 능력이 우수하다.
안산은 수비력이 좋은 김래우의 영입으로 중원을 보강했고 22세 이하 자원도 확보했다.
김래우는 “17세 대표 시절 송경섭 감독 대행과 인연이 있었고, 축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안산에 합류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하고 팀에 빨리 녹아들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산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기간에서 수비수 김기환(24), 공격수 김우빈(21)에 이어 미드필더 김래우를 영입해 공격과 수비 모두 전력을 강화했다.
이로써 후반기 득점력 상승과 수비라인에 견고함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