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레슬링, 대통령기 대회 3년 만에 종합우승

2024.08.01 16:16:31 11면

경기도, 종합점수 794점으로 서울시·강원도 추격 따돌려
일반부 그레코·자유형, 중·고등부 그레코서 종목 1위 올라

 

경기도가 제50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3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종합점수 794점을 획득, 서울특별시(737.5점)와 강원도(583.5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21년 제47회 대회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경기도는 이날 끝난 일반부 그레코로만형에서 136점을 얻어 경남(85.5점)과 대구광역시(77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일반부 자유형에서도 118점을 따내 경북(100.5점)과 충남(85.5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종목 1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앞서 열린 중등부 그레코로만형에서 144.5점으로 서울시(119.5점)와 강원도(85점)를 제치고 종목 1위에 오른 뒤 고등부 그레코로만형에서도 141점을 얻어 전남(113.5점)과 충북(69점)을 꺾고 종목 정상을 밟았다.


이밖에 중등부 자유형에서는 125.5점으로 강원도(134.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여고부 자유형에서는 64점으로 서울시(180점)와 인천시(83.5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 중등부에서 김강현(평택 도곡중)이 자유형 80㎏급과 그레코로만형 80㎏급에서 모두 우승에 2관왕에 올랐고, 나종연(도곡중)도 자유형 92㎏급과 그레코로만형 92㎏급에서 양형 우승을 차지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이날 열린 일반부 자유형 125㎏급 결승에서는 김경민(파주시청)이 정의현(충남도청)에게 8-3,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했고 일반부 자유형 57㎏급 윤민혁(수원특례시청)은 김국현(LH)에게 16-8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으며 그레코로만형 97㎏급 박제우(파주시청)와 130㎏급 김민석, 자유형 92㎏급 김관욱(이상 수원특례시청), 그레코로만형 55㎏급 안수영(평택시청)도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중등부 자유형 48㎏급 경규진과 그레코로만형 48㎏급 우경빈(이상 도곡중), 그레코로만형 65㎏급 오준호(파주 봉일천중),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51㎏급 김장호(파주 봉일천고), 그레코로만형 130㎏급 홍채빈(경기체고)도 나란히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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