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진흥원이 '화성시 창업지원플랫폼' 운영을 통해 창업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고용 창출과 매출 성장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화성시 창업지원플랫폼은 동탄2첨단산업단지 내 LH 인큐베이팅 센터에 마련된 스타트업 지원공간으로, 창업 관련 인적·물적 자원과 컨설팅·투자지원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화성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자 구축됐다.
2023년 5월 개소 이래 2023년 18개사, 2024년 6개사의 스타트업이 입주해 총 24개사가 지원받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저렴한 비용 △쾌적한 시설 △다양한 창업 인프라 등을 입주 동기로 꼽았다.
지난해 입주기업 18개사 중 77.7%가 매출 성과를 냈으며, 올해 입주기업 24개사 중 87.5%가 매출 증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흥원측은 밝혔다.
고용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12개 입주기업에서 고용이 증가로 26명의 추가 고용이 이루어졌다. 그 밖에도 3개 입주기업에서 총 35억 5000만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6개 입주기업이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을 포함해 9개 대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입주기업 간 협업 사례도 눈길을 끈다.
입주기업 알제이크립토와 네이처컴바인드는 지방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손을 잡고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한 ‘왓다몬’스탬프 투어 앱을 개발했다.
‘왓다몬’은 외계몬스터 스토리라는 재미 요소와 더불어 포인트 적립 및 리워드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달 중 정식 출시 예정이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화성시 창업지원플랫폼을 통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