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협치에 ‘한 뜻’

2024.08.16 17:05:18

김 지사의 도의회 깜짝 방문으로 회동 이뤄져
차담 이후 오찬 갖고 소통 강화 중요성 ‘공감’
“경기도민들에 힘 되는 의정·도정 만들어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1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찬 회동을 갖고 도와 도의회 간 협치·소통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동은 김 지사의 도의회 방문을 통해 이뤄졌다. 

 

김 의장은 의회 접견실을 찾아온 김 지사와 차담을 가진 뒤 오찬을 함께 하며 민생을 위해 양 기관의 소통 체계를 확대·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의장은 이날 김 지사에게 “장기화된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민생의 불안감과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도의회와 도가 더욱 강한 협력의 의지를 발휘해 도민들에게 힘이 되는 의정, 도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김 의장은 다음 달 개회하는 제377회 임시회에서 도의회의 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예정된 만큼 도의 긴밀한 사전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같은 김 의장의 요청에 김 지사는 공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달 취임 직후 첫 임시회 개회사에서 여야정협치위원회의 조속한 재정비 등 도의회와 도·도교육청 간 협치의 틀을 강화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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