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차량 5대 연쇄 교통사고…피해 차량서 ‘음주운전자’도 적발

2024.08.22 15:01:09 15면

진로 변경 중 옆 차 들이받아 사고 발생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인 운전자도 적발

인천에서 차량 5대가 서로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22일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연수구 동춘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진로 변경 중 옆 차로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피해 차량이 앞으로 밀려나면서 정차 중이던 다른 차량 3대도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인 50대 여성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 차량의 운전자인 30대 여성 B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이 현장에서 측정한 결과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씨가 옆 차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진로 변경을 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유지인 기자 leah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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