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 경기도리그 3연속 챔피언

2024.08.25 10:11:58

연천, 성남과 챔프전서 3전 전승 우승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하 연천)이 2024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연천은 지난 22일 이천시 꿈의구장에서 열린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파주 챌린저스를 11-1로 대파하고 시리즈 전적 3전 전승으로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챔프전 우승과 지난 해 리그 통합우승에 이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던 연천은 2년 연속 통합우승과 함께 3연속 챔피언 등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챔피언전에 직행한 연천은 리그 2위 성남 맥파이스를 꺾고 올라온 파주를 상대했다.


지난 19일 열린 1차전에서 4-4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2사 2,3루 기회에서 내야수 박찬형의 중전 적시 2루타로 6-4로 승리한 연천은 20일 진행된 2차전에서도 엎치락뒤치락 공방 속에 6회말 최수현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든 뒤 박수현의 적시타, 김차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더 뽑아 8-5로 앞서갔고 추가 득점하며 결국 12-5로 승리를 따냈다.


연천은 태풍의 영향으로 경기 전 많은 비가 내려 3차전이 야간경기로 변경되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선발투수 최우혁이 5이닝을 무실점 완벽하게 성남 타선을 막아내고 지시완과 신홍서가 각각 3타점을 올리며 11-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인식 연천 감독은 “최근 무더위와 열악한 야구 환경에서도 프로의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훈련과 경기중 감독의 지시에 완벽하게 따라줘 감사하다”며 “2015년도 창단부터 연고지 연천군청의 지원이 오늘의 3년 연속 우승과 꾸준한 프로선수 배출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년 창단부터 연천군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연천 미라클은 지역주민의 많은 응원과 함께 독립리그에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연천 미라클은 또 황영묵(한화 이글스), 손호영(롯데 자이언츠), 박영빈(NC 다이노스)을 배출한 연천은 올 시즌 투수 이현민(kt 위즈)과 박시온(KIA 타이거즈)이 KBO리그 진출하는 등 프로 선수들을 잇따라 배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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