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성남시 과학고 유치는 "수정구가 최적지"

2024.08.28 06:00:00 9면

"과학고 유치를 향한 수정구의 열망과 도전"

 

최근 경기도 교육청이 과학고 설립 공모를 준비하며 '성남 수정구의 과학고 유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수정과학고유치위원회는 주민들의 열망을 이루기 위한 모임이다.

 

현재 수정구는 지역 내 다양한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입지적으로도 과학고 유치에 유리한 입지가 수정구라는 당위성으로 장영하 위원장은 "수정구는 다른 지자체와 비교할 때 과학고 유치에 필요한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 

 

먼저 과학고는 일반 고등학교와는 달리 교사 부지, 체육장, 부속 토지 등 넓은 부지가 필요하다. 이미 수정구에는 산성역 인근에 있는 창성중학교부지가 있다.

 

창성중학교는 창곡 남중, 여중, 영성여중 3곳을 통폐합해 만든 학교로 2개의 학교가 있던 곳이라 부지 또한 기숙사 연구시설 등이 필요한 과학고등학교에 매우 적합하다. 지금의 창성 중학교 이전도 인근에 폐교한 영성 여자중학교 학교 부지가 있어 수월하다.

 

창성 중학교가 2017년도에 개교를 이곳에서 했고 간단한 리모델링만 하면 창성 중학교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과학고를 유치하는데 있어 개교를 위한 기간과 소요 예산이 중요한 요소다.

 

또한, 수정구의 또 다른 강점은 지역 내 4차 산업 관련 연구소들이 계획되어 있다는 점이다.

 

 

위례 지역에는 포스코 통합연구소와 현대차 연구소 등 주요 연구소들이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들 연구소와 과학고의 시너지 효과는 차세대 인재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여기에 현재 수정에는 대학만 4개다.

 

대학과 과학고가 협력하여 미래 핵심 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수정구 주민들의 열망 또한 뜨겁다. 위례동에서는 모든 아파트 단지와 유관 단체들이 과학고 유치를 지지하는 현수막을 내걸었고, 이러한 움직임은 수정구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성남시의회 구재평 시의원은 과학고 특위 구성을 통해 우수한 후보지를 선정하고, 성남시가 과학고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정구의 과학고 유치 열망은 지역 내 다양한 요소들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지역 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과학고 유치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과학고 유치는 단순한 학교 설립을 넘어, 지역의 교육 환경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수정구가 과학고 유치에 성공한다면, 이는 지역 사회와 교육계에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성남시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천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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