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中 랴오닝성, 자매결연 강화 위한 협력방안 논의

2024.09.01 14:29:28

김성중-랴오닝성 부성장, 8월 30일 만찬 간담
경제통상·문화예술 등 분야 교류협력방안 논의

 

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이 양 지역 자매결연 관계 심화를 위한 경제통상·문화예술분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일 도에 따르면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와 궈차이윈(郭彩雲)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부성장은 지난달 30일 수원에서 만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랴오닝성은 도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오랜 벗”이라며 “올해는 자매관계의 새로운 30년을 여는 해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하오펑(郝鵬) 당서기, 리러청(李樂成) 성장 간 친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경제·관광·체육·농업·대학 등 분야에서 어느 때보다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랴오닝성은 동북3성의 경제 중심이자 물류 중심지, 제조업 발달, 4차산업 발전과 전통산업의 신산업 전환이라는 목표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도와 공통점이 많다”며 “함께 힘을 모아 양 지역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랴오닝성 국제투자무역상담회(9월) 경기도 지페어코리아(10월) 통상단 파견 ▲도 문화예술단 파견공연(9월) ▲랴오닝성박물관 유물 초청전(12월) 등 올 하반기 예정된 교류협력사업에 협조·지원을 요청했다.

 

궈차이윈 부성장은 “랴오닝성도 한국에서는 도와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것으로, 도와의 협력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경제통상·문화관광·스포츠·인재교육 등 분야 교류를 한층 더 확대해 지역민의 삶의 질 제고와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아울러 이번 주에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한중일 3지역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가 경기도에서 개최됐는데 성공적으로 대회를 준비해 준 도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3성(랴오닝성·지린성·헤이룽장성)의 경제·물류 중심지로, 도는 한중 수교 다음 해인 지난 1993년 랴오닝성과 상호 상대국 내 첫 번째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양 지역은 이번 김 부지사와 궈차이윈 부성장의 만남을 계기로 복지‧관광‧체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이근 기자 leekeun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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