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예술단체 수원시티발레단은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설이 있는 발레 공연 ‘현재를 즐겨라!’를 오는 10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낭만주의 발레, 고전주의 발레, 신고전주의 발레, 모던발레 등 시대를 대표하는 발레를 해설과 함께 선보여 발레의 역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오후 1시 30분 공연은 수원시 관내 발달장애인과 뇌경변장애 청소년들을 초청하는 자선공연을 개최해 장애 청소년들에게 발레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문신 수원시티발레단 단장은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with YOU 자선공연과,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Happy Hour. 공연을 통해 장애와 환경에 관계 없이 나눔의 기쁨, 즐기는 행복, 소중한 추억을 발레 공연을 통해 만들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 청소년들이 새로운 감수성을 느껴 예술적 감성을 개발할 수 있는 동기가 되고, 자신만의 위안을 갖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10일 오후 1시 30분 공연은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자선공연으로 진행되고, 오후 7시 30분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해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수원시티발레단은 2005년 김문신발레단으로 출발해, 2017년 수원시티발레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발레공연예술을 펼쳐왔다. 2024년 2월에는 전문예술단체로 등록돼 수준 높은 발레공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15일에는 수원중부경찰서와 협업해 뮤지컬발레 ‘빨간모자’를 선보였고, 오는 11월 29일~30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대한민국 무용대제전 문루’, 12월 28일에는 정조테마공연장에서 ‘호두까기인형’ 기획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