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9월 말까지 노후 등으로 넘어지거나 쓰러질 우려가 있는 등 사고 위험이 있는 종교시설 첨탑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첨탑 안전점검은 그동안 건축물 및 시설물 안전점검에서 등한시 되어 왔으며 시에서 처음 실시하는 점검이다.
시는 관내 239개소의 첨탑을 대상으로 풍수해 등 예기치 못한 사고를 방지하고 노후 첨탑구조물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시민의 재산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고기 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매년 태풍 등 강풍이 불때면 일부 교회 첨탑이 쓰러지거나 떨어지면서 인명피해 등이 발생하는 등 흉기로 변하고 있어 주변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시는 이에,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사무소에서 점검반을 구성해 ‘건축물 정기점검 매뉴얼’에 따른 점검방법 등을 교육하고, 첨탑의 전반적인 구조안전 및 지지구조물 노후상태 확인, 첨탑 인근 위험시설물 확인 등 위험요인 발생 여부 등 점검 결과에 따라 붕괴 등 문제가 있는 첨탑 등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 보강 등 시정조치가 이루어지도록 교회 측과 적극 협조해 행정지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첨탑 등 공작물의 안전한 관리·점검을 위해 점검자 교육 및 안전관리 등 만일에 있을 시민의 피해 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과 행정지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