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 사다리’ 참여자 수료식 개최

2024.09.08 15:21:43

해외연수 수료자 93명에 수료장 전달
우수참여자 6명에 도지사 표창도 수여
金 “도 청소년들, 하고 싶은 일 찾길”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7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경기 청소년 사다리 하이틴즈(하나되어 이뤄낸 사다리틴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경기청소년사다리 참여자(사다리틴즈) 93명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장민수 경기도의회 의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제가 미시간대학교에서 공부를 했는데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는 경험을 그곳에 있을 때 했다”며 “어느 날 공부를 하는데 남의 꿈을 내 꿈으로 생각하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제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이후에 공직에 있고 대학총장,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청년들, 청소년들에게 각자 스스로 하고 싶은 일, 찾는 꿈이 무엇인지를 찾게끔 하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은 시도를 해 보고 실패도 해 보고 작은 성공도 겪어보고 쭉 쌓이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정해지는 것 같다. 여러분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길 바란다”며 “도가 함께 마련한 기회를 통해서 청소년들, 청년들 매일의 생활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경기 청소년 사다리’는 청소년에게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자기계발 동기부여, 진로탐색 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지난 7월 22·25일 출국해 지난달 12일까지 약 3주간 미국 디트로이트,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 어학연수 등 현지 체험을 진행했다.

 

사업 참여자 93명은 이날 수료장을 받고 연수 기간 준비했던 ▲한국문화 알리는 숏폼 제작 ▲한국 전통놀이 알리기 ▲비빔밥 홍보 ▲재활용 관련 발표·패션쇼·댄스 ▲사다리틴즈 다큐 제작 등 팀프로젝트 조별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사다리틴즈어워즈’에서는 청소년사다리 우수참여자 6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참여자들은 김동연 지사를 ‘명예 사다리틴즈’로 위촉하기도 했다.

 

이날 수료장을 받은 수원여자고등학교 1학년 신효정 양은 “경험을 한다는 것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사진으로 보는 것과 그 웅장함 앞에서 직접 물줄기를 온몸으로 맞는 것의 차이임을 깨달았다”며 해외연수 참여 소회를 밝혔다.

 

이어 “경기 청소년 사다리는 광활한 자연에서 멋지게 암벽등반 선수가 되고 싶은 제 삶에 나침반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이근 기자 leekeun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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