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안양6동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내 녹지공간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경기도가 공모한 ‘2025년 교통약자를 위한 범용(유니버셜) 디자인 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도비 등 총 5억원을 들여 녹지공간 7500㎡를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 등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진·출입로와 안전시설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생태 산책로를 조성하고 안내판 정비작업에서 나설 계획이다.
시는 내년 2월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같은 해 12월 완공할 방침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경북 김천으로 이전했으며, 시는 이곳을 지난 2010년 매입해 시청사 이전 등 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어 지난 2018년부터 녹지공간과 주차장, 화장실 등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범용 디자인 환경 조성사업으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