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 확대… 단기근로자까지 포함

2024.09.11 13:24:07 9면

어학·자격증 응시료 지원, 청년 취업 준비에 큰 도움

 

성남시가 시행 중인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이 비정규직 단기근로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월 1일부터 확대된 이 사업은 어학 및 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기존 아르바이트생이나 인턴 등 단기 근로자는 신청이 안되는 규정을 없애고 확대 조치로 ▲근로기간 1년 이하 ▲월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133만 7067원)인 비정규직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게 바꿨다.

 

이 같은 변화로 7월에 730명이었던 신청자는 8월 한 달 동안 1013명으로 급증해, 전월 대비 38%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신청자도 4341명으로 전년 대비 40% 늘어나 청년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성남시는 또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진행해, 하반기 지원을 받은 청년들 중 28%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가능하며, 적격 여부를 확인한 후 다음달 말일경 지원금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 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정기 기자 papago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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