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옥련동 상가에 ‘불 지른 후 자수’…현행범으로 체포

2024.09.12 14:57:18 15면

상가건물 1층 부동산중개소에 불 질러…인명피해
경찰, 현존건조물방화 혐의 적용해 조사 중

한밤중 상가건물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현존건조물방화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1분쯤 연수구 옥련동 5층짜리 상가건물 1층에 있는 부동산중개소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내부 20㎡와 집기류 등이 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3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범행 도구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이후 112에 불을 질렀다고 신고했다”며 “범행을 왜 저질렀는지 등을 수사해서 A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유지인 기자 leah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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