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이 학부모 양육 부담과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늘봄·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13일 시는 수원교육지원청과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형 늘봄학교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수원공유학교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하고 협력해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공동 대응하고 다양한 학교 밖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늘봄학교 학부모 강사를 양성하고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재료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2024년 청개구리 교실 콘텐츠 '인공지능(AI) 로봇', '생태환경', '문화예술 늘봄학교'를 시범운영하고 2025년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청개구리 스펙 E:음 공유학교로 학교 밖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수원공유학교 거점활동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이 유익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수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준호 수원교육지원청 학교지원국장은 "이번 협약이 학부모님의 양육 부담,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