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복공정' 대응 전 세계 한복 알리자"…서경덕 교수, 추석 맞이 '한복 챌린지' 진행

2024.09.13 11:15:48

SNS 활용 어릴 적·결혼식·명절 한복 사진 등 게재 방식
게시글 필수 해시태그 첨부 한국 전통의상 한복 소개

 

한국의 전통의상으로서 멋과 우수함이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홍보가 시작된다.

 

1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전 세계에 한복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석 연휴 맞이 SNS '한복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복 챌린지는 자신의 SNS 계정에 어렸을 때 입었던 한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 명절에 입었던 한복 등 다양한 한복 사진을 골라 게재하면 된다.

 

또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챌린지인 만큼 사진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Hanbok, #Korea, #HanbokFromKorea) 등을 남겨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소개하면 된다.

 

서 교수는 "중국의 '한복공정'에 분노만 하는 것이 아닌 한국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챌린지 기획 계기를 밝혔다.

 

이어 "재외동포 및 유학생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전 세계에 한복을 홍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유명인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한복 챌린지를 시작으로 내년 설에는 한복을 입은 영상을 활용하는 등 홍보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서 교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올리고 '한복의 역사'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및 각종 SNS에 게재하는 등 전 세계에 한복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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