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의상으로서 멋과 우수함이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홍보가 시작된다.
1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전 세계에 한복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석 연휴 맞이 SNS '한복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복 챌린지는 자신의 SNS 계정에 어렸을 때 입었던 한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 명절에 입었던 한복 등 다양한 한복 사진을 골라 게재하면 된다.
또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챌린지인 만큼 사진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Hanbok, #Korea, #HanbokFromKorea) 등을 남겨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소개하면 된다.
서 교수는 "중국의 '한복공정'에 분노만 하는 것이 아닌 한국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챌린지 기획 계기를 밝혔다.
이어 "재외동포 및 유학생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전 세계에 한복을 홍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유명인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한복 챌린지를 시작으로 내년 설에는 한복을 입은 영상을 활용하는 등 홍보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서 교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올리고 '한복의 역사'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및 각종 SNS에 게재하는 등 전 세계에 한복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