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귀성·귀경길' 몰리는 교통량…16일과 18일 교통혼잡 최고조

2024.09.13 14:51:05

국토부 '추석연휴특별교통대책' 총 3695만 명 이동 예상
고속·일반국도 혼잡 예상구간 집중 관리, 차량우회 유도 등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귀성길과 귀경길 몰리는 교통량에 도로상황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오는 16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13일 국토교통부의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총 369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88.4%가 승용차로 이동하고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약 591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실시한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귀성 출발은 16일 오전이 19%로 가장 많았고 14일 오전 13.9%, 17일 오전 10.3% 순으로 나타났으며 귀경 출발 시점의 경우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가 22.9%로 가장 많고 18일 오전 18.1%, 19일 오후 16.1% 순이었다.

 

추석 당일인 17일도 성묘 등으로 인해 권역 내 이동량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기간 여행·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도 23.8%를 차지했다.

 

이번 귀성길 도시 간 고속도로 이동시간은 서울-강릉 4시간 40분, 서울-대전 4시간 10분, 서울-광주 6시간 10분, 서울-부산 7시간 40분, 서울-목포 7시간 1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귀경길은 강릉-서울 6시간 20분, 대전-서울 5시간 20분, 광주-서울 9시간 10분, 부산-서울 10시간 30분, 목포-서울 9시간 50분 등이다.

 

정부는 지난 설 명절 이후 고속·일반국도 16개 구간을 개통해 이번 추석 명절에 운영하며 고속도로 갓길차로 76개 구간도 운영하면서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또 고속·일반국도 217개 구간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고속도로가 정체되면 도로전광판을 통해 차량우회를 유도하면서 14개 노선 49개 구간은 정체구간, 우회도로 소요시간 등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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