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3월 회장에 취임한 뒤 처음으로 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지난 16일 정 회장은 자신의 SNS에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영문 글귀가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사진 속 영문 문구가 어떤 의미인지, 게시글을 올린 이유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일각에서는 이마트를 비롯한 주요 사업이 실적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경영자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3월 그룹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뒤 자신의 SNS에 일절 글을 올리지 않았으며 매일 12시간 가까이 사무실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