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화성 화재 피해자에게 위로의 마음을 표했다.
1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8월 28일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피해자에게 5억여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4일 대한적십자사는 화재 발생 당일 현장에 출동해 구호활동을 펼치며 피해자 지원을 위한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8월 16일까지 진행한 캠페인에는 개인, 단체, 기업, 관공서 등 다양한 분야 기부자들이 동참했고 1423건의 기부를 통해 총 5억 894만 3482원이 모였다.
충청남도, 대구시, 현대HD1%나눔재단, 경찰청,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이 고액을 기부했으며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개인 기부자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23명의 사망자 유가족과 9명의 중경상자 등 32명의 피해자에게 전액 전달됐다. 피해자별 지원금액은 정부 및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 구조인력 대상 급식 제공, 회복지원차량 운영, 화성시청 추모분향소 재난회복지원 심리상담 등 구호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