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개관 13주년을 맞이해 26일 ‘AI시대, 미래세대를 위한 조언-어린이박물관 교육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박물관교육학회(학회장 이관호)와 협력해 각계 전문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석한다. AI(인공지능)시대 어린이가 경험하게 될 박물관 환경, 박물관 전시와 교육에서의 AI 프로그램 적용 사례, 예견될 수 있는 부작용과 대처방안 등 미래 박물관 교육의 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조강연은 ‘AI×박물관 교육:인간지능의 시대, 미래세대를 위한 기회인가?’ (김상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와 ‘AI와 어린이박물관’ (Sonja Thiel, Digital Catalyst for Artificial Intelligence at Badisches Landesmuseum in Karlsruhe)으로 박물관에 들어왔거나 앞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AI 기술의 현황을 소개한다.
본 발표는 ‘AI시대, 디지털 기기 활용 박물관 교육’ (민문호, 성균관대학교 문화융합대학원 겸임교수), ‘박물관에서 만나는 디지털 교육’ (권경빈, 미국 인디애나대학 교육시스템 기술부 교수), ‘박물관, 미래 교육의 테마파크가 되다’ (송인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 ‘AI시대의 어린이, 넌 누구니? - AI시대의 리터러시와 어린이박물관의 역할’ (이은미,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가 진행된다.
또 ‘박물관 교육에서 AI디지털휴먼 활용’ (유동환,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AI를 활용한 박물관 교육 개발-국립민속박물관 아버지 기획전시 연계-’ (김민주, 글로벌지식협력단지 한국경제발전전시관 연구원) 총 7개 주제로 AI 활용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한다. 해외에 있는 관계 전문가 발표는 일정에 의해 녹화영상으로 진행된다.
이후 지정 및 종합토론이 김병태 서울상상나라 관장을 좌장으로 진행된다. 각 주제별 토론자로는 강선주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 양지연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교수, 곽신숙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장, 문정훈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 교육학술부장, 김유미 고양아람누리미술관 학예사, 한주연 삼성문화재단 수석, 한준영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이 참석한다.
송문희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박물관 교육의 새로운 시도와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어린이들이 접할 가까운 미래의 AI 환경을 생각해 보는 심도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26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층 강당에서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