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첨단 기술이 이집트의 새로운 수도 ‘누어 스마트시티(Noor Smart City) 프로젝트’에 적용된다.
‘누어 스마트 시티’는 이집트가 최초로 추진하는 대규모 신 수도 건설 프로젝트로 첨단 녹색 스마트시티로 조성되며 인구 60만명이 거주하게 된다.
사업은 이집트 최대 부동산 개발기업 TMG(Talaat Moustafa Group)가 맡게 된다.
시는 26일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TMG 및 스마트도시협회와 ‘이집트 누어 스마트시티(Noor Smart City)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TMG는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첨단기술과 경험을 ‘누어 스마트시티’에 적용하게 된다.
시는 TMG의 누어 스마트시티 개발에 적극 협력하고 펼요한 관련 지식과 기술을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그리고 시와 TMG, 스마트도시협회는 누어 스마트시티에 도입이 가능한 스마트 서비스 검토 및 수행이 가능한 기업, 전문가 발굴, 원활한 협업 수행을 위한 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모하메트 히샴(Mohamed Hisham) 대표, 황귀현 스마트도시협회 전무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특히, 칼레드 압델라흐만(Khaled Abdelrahman) 주한 이집트 대사도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앞서 TMG는 지난해 7월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기반시설을 둘러보고 시의 스마트도시 모델 도입을 요청했다.
이후 시는 TMG, 스마트도시협회와 수 차례 회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마련됐다.
모하메드 히샴 TMG 대표는 “안양시와의 협력은 누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시가 세계가 인정하는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지역 우수 관련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라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