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가 최근 성남시 수정구 대왕판교로 일대에서 위험물 운송·운반 차량을 대상으로 불시 가두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검사는 해당 지역의 위험물 운반 차량 통행량이 많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검사에서는 위험물 운송·운반 과정에서의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확인하고,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을 뒀다. 도심지 내 빈번한 불법 주정차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탱크저장소 상치장소 위반 단속도 병행해 실시했다.
점검 주요 내용은 ▲위험물 운송·운반자의 자격 취득 및 교육 이수 여부 ▲지정 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운반하는 차량의 운반 기준 준수 여부 ▲운반 용기의 차량 고정 적정성 ▲상치장소 외 불법주차 여부 등이었다.
최철웅 화재예방과장은 "이번 불시 검사를 통해 위험물 운송·운반 관계자들이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불시 검사를 통해 위험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