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0일까지 ‘K-컬처밸리 시민위원회’ 100인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K-컬처밸리 100인 시민위원회’는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도에 거주하는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네이버폼을 활용하고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에 공고한다.
고양시민의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고양시민 비중을 최소 80% 이상으로 하며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해 오는 10월 24일 개인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K-컬처밸리 100인 시민위원회 운영기간은 이달부터 K-컬처밸리 사업계획 수립과 관련해 시민 소통이 필요한 시점까지다. 올해에는 12월까지 3회 개최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도는 시민위원회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K-컬처밸리 사업에 대한 공정성 높일 계획이다.
도와 시민위원회는 지금까지의 사업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사업화방안수립 예비용역에서 도출한 개발방식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이번 시민위원회 모집은 앞서 K-컬처밸리 관련 간담회에서 참석자가 불특정하게 구성돼 일관성이 부족하고 구체적인 의사결정 진전을 이뤄가기 어렵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지역의 대표성을 갖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100인의 시민위원회를 추첨방식으로 구성, K-컬처밸리 사업 추진에 있어 최선의 결정을 이뤄내겠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K-컬처밸리 사업의 공정성을 높이고 도민들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이번 시민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