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 개관 16주년 기념 축제 ‘NJP+’ 개최

2024.10.09 10:04:28 10면

지역, 공간, 문화, 관람객 함께하는 ‘연계와 확장’ 의미 담아
16일 아트센터 뒤편 잔디 언덕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해설 진행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12일 개관 16주년 기념 축제 ‘NJP+’를 연다.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재단 기부브랜드인 문화이음의 포괄기부금 배분사업의 선정 프로그램 중 하나다. 백남준아트센터는 포괄기부금 활용으로 제7회 머내마을영화제 공동체 상영관 참여, 가족휴게실 신규조성에 이어 개관 16주년 기념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개관 16주년 기념 축제 ‘NJP+’는 NJP 즉, 백남준(Nam Jun Paik)아트센터가 지역, 공간, 문화, 관람객이 함께한다(+)는 ‘연계와 확장’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아트센터 뒤편 잔디 언덕을 중심으로 공연과 체험, 숲 해설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경기문화재단 온라인 멤버십 서비스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사전 참여 예약을 한 선착순 50명에게는 피크닉 매트를 증정하고, 행사 당일에는 피크닉 매트를 1000원에 판매 수익금을 문화이음에 기부할 계획이다.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개관 16주년을 맞아 고객과 지역에 다가가는 미술관이 될 것”이라며 “아트센터의 바깥 공간에서도 문화예술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남준 아트센터는 2008년 10월 8일 문을 연 이래, 백남준의 예술을 소장, 연구, 전시, 보존하며 백남준 예술 정신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

 

개관 16주년을 맞이해 누적 관람객이 250만 명을 돌파했고, 2009년 이후 백남준 국제예술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식과 함께 수상 작가들의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달은 가장 오래된 TV’, ‘TV 부처’, ‘TV 정원’ 등이 있고 간행물로는 ‘백남준의 선물’, ‘백남준 총서’등이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륜형 기자 krh08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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