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임산부의 날] 임산부 지원에 앞장서는 수원시…할인업소 운영에 각종 제도 지원

2024.10.10 06:07:56 6면

건강 지원 및 할인업소 운영으로 건강한 환경 조성
수원시보건소, 25일까지 임산부 관련 캠페인 진행

 

10월 10일 제19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수원시가 운영하는 다양한 임산부 지원 제도가 주목받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해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고위험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출산을 위해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조기진통, 중증 임신중독, 양막 조기파열 등 19개 질환을 가진 임산부라면 누구나 입원 치료비 90%를 지원받는다.

 

임신과 출산, 수유로 인해 영양 문제를 겪는 임산부에게는 임산부의 건강과 태아 및 영유아의 건강을 위한 지원도 실시한다. 시에 거주하는 만 6세 미만 영유아와 임신, 출산, 수유부라면 조건에 맞을 경우 임신부 보충 식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영양교육, 영양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도 운영하고 있다.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음식점, 떡집, 제과점, 미용업 등을 포함한 100여 개소에 산모수첩을 지참해 방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는다. 

 

할인되는 업소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보건소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25일까지 '임산부 배려·모유 수유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은 페이스북 등 SNS와 4개 구 보건소, 시청 별관 승강기 전자게시판, 시청·보건소 홈페이지에 '임산부 배려' 메시지를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임산부의 날, 임산부 배려, 모유 수유 교육 권장, 임산부 지원사업 안내도 홍보한다. 

 

보건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임산부 배려 문구가 부착된 소정의 홍보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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