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이하 대국본)는 9일 오후 광화문 일대에서 ‘대통령 불법 탄핵 저지를 위한 광화문 국민혁명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년 연사로 나선 김에녹 씨는 3년 전부터 국회의사당 앞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청년들의 시국 연설 행사인 ‘코잼(co- zam)스피치’ 대회를 열어 온 개미청년단을 대표해서 발언했다.
그는 연설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잘못된 법안들이 계속 심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 거주 한국인은 투표권이 없는 반면 국내 중국인 영주권자 15만 명의 경우 3년만 지나면 지방선거 투표권을 갖게 된다”며 “또 차별금지법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젠더 이데올로기를 강요하는 것은 개인의 표현과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세대 지도자가 될 2030 청년들을 계몽하는 일에 앞장 서 달라”고 요청했다.
전광훈 국민혁명의장은 “보수 대통령 선출, 평택 주한미군 철수 운동 저지를 넘어 이제는 우파 대연합으로 친북 좌파들의 대통령 탄핵 시도와 작금의 국가적 위기 앞에서 자유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내고 자유통일로 나가기 위한 일천만 국민혁명을 이루자”고 밝혔다.
대국본은 이날 집회에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부터 시청 앞까지 약 20만 명이 운집했다고 추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