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는 10일 지역 교육지원청, 시청, 부모폴리스 회원들과 합동으로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 근절활동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허위 영상물 제작 관련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구체적 발생 건수는 ▲2021년 156건 ▲2023년 180건 ▲2024년 상반기 297건을 기록할 정도로 급격히 증가해 단속 등 관리·감독이 시급하다.
딥페이크의 심각성은 지인 등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유포하는 범죄로 성인들을 물론 청소년들 사이 학교 등에서 확산,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광주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범죄예방 활동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시와 교육지원청 학부모들과 협력해 광주중학교 및 경안동지역에서 관련범죄 근절을 위한 합동 캠페인 실시했다.
캠페인은 청소년들까지 확대중인 딥페이크 이용한 허위영상물 제작‧유포 범죄로 부터 지역사회 및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노동열 광주경찰서장,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충범 부시장 등이 경안동 일대를 가두행진을 통해 귀가하는 학생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관련 전단지를 배포했다.
노 서장은 “지역사회 주민들이 함께 딥페이크로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관련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문제는 정소년들이 성적인 허위영상물 제작·유포가 심각한 범죄가 될 수 있다는 모르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은 딥페이크 범죄예방과 근절을 위한 노력과 범죄 발생시 엄정히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