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장애인 복지 수준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힘쓰는 수원시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1일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유공 포상'에서 종합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유공 포상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실적이 우수하거나 구매 비율·금액 등을 늘려서 구매 촉진에 이바지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수여한다.
유공 포상 수여식은 지난 10일 서울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 중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총구매액(시 모든 부서 전체 물품·용역 구매액) 1395억 2295만 원 중 74억 4613만 원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해 구매 비율이 5.3%에 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올해 1~8월은 총구매액 1213억 7200만 원 중 4.15%인 50억 4900만 원을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해 법정구매 비율(1%)의 4배가 넘은 실적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우선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독려할 것"이라며 "지역 내 장애인 복지 수준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